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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모든 감정은 소중해!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by 은박_86 2023. 6. 15.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줄거리.

2015년 6월 19일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영화는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감정 컨트롤 본부가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그곳에서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의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해 준다.

영화 속 주인공은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1살 소녀 라일리이다.
라일리의 감정본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들을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여 '라일리’의 마음속에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라일리의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하지만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기쁨과 슬픔 이는 본부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과연, 기쁨과 슬픔 이가 감정본부에 무사히 도착하여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보고 나서

이 영화는 머릿속의 의인화된 감정과 우리 사회와 유사한 형상을 보이는 현실화된 뇌의 모습을 정교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매우 독창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어 비주얼적으로 높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꿈, 무의식, 기억, 어릴 적 상상의 친구와 같은 무형의 기제를 하나의 독자적이고 구체적인 영역으로서 매우 신선하게 표현했는데 영화를 보고 난 후 나의 어릴 적 꿈, 무의식, 기억들은 어떠하였는지 떠올려보며 그때 나의 감정들은 어떠하였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동안에는 나의 감정들을 그냥저냥 넘겨왔는데 영화를 보면서 내가 느낀 상황애서 감정에 대해 명확히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5가지의 감정들은 모두 소중하며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
버럭, 까칠, 소심은 나쁜 것이 아님을 이 세가지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 버럭, 까칠, 소심은 아주 많이 힘든 감정들이다. 그래서 감정들에 이름을 적어보기로 했다. 적어서 종이에 내 감정들을 쏟아내면 머리가 한결 가벼워질 것 같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정보.


1. 시즌2가 나온다!
2024년에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발표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레딧의 만우절 기념 장난글로 여겨져 해프닝인 줄 알았는데  2022년 D23 엑스포에서 사실로 밝혀졌고,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2. 심리학적 고증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과 대처 켈트너(Dacher Keltner)에게 각각의 감정들에 대해 자문능을 받았다고 한다.

3. 작중 자주 나오는 트리플덴트 껌은 미국에 실제로 있는 트라이던트(Trident) 껌의 패러디다.
한국으로 치면 영화에 쥬시플래시민트껌이 나온 것과 비슷한 어감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이게 웃겼는지 구글에 Tripledent gum으로 검색하면 온갖 짤방들이 튀어나온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영어 명대사.

"There are a lot of things to be happy about"
(정말이지 우리는 행복해야 할 이유가 많아)
"Being happy is great. But you don't have to be happy all the time. A little bit of sadness sometimes make your life more colorful."
(행복한 건 좋은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행복할 필요는 없어. 약간의 슬픔이 때론 너의 인생을 훨씬 다채롭게 만들어 주거든."
"Friends pick us up when we fall down, and if they can't pick us up, they lie down and listen for a while.
(친구들은 우릴 일으켜주지, 우리가 넘어졌을 때 그리고 만약 일으켜주지 못한다면 그들은 같이 누워 그리곤 잠시 이야기를 들려주지)
"It's okay. not to be okay"
(괜찮아. 괜찮지 않아도)
 

인사이드 아웃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평점
8.4 (2015.07.09 개봉)
감독
피트 닥터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리차드 카인드,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민디 캘링, 케이틀린 디아스, 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 바비 모니한, 파울라 펠, 데이브 고엘츠, 프랭크 오즈, 조시 쿨리, 플리, 존 라젠버거, 카를로스 엘라즈라퀴, 김미랑, 안소이, 구민선, 이장원, 이지현, 이종구, 위훈, 김승준, 윤소라


지친 나를 위해 나지막이 한마디 건네본다.
It's okay. not to be 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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