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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엄마의경제공부

4월 가계부 결산하기및 5월예산결정

by 은박_86 2023. 5. 1.

4월 가계부 결산:)


그동안 가계부를 적을 때는 식비만 따로 적어왔었다.
식비만 따로 적다 보니 다른 곳의 지출은 통제가 되지 않았고, 식비를 줄였으니 지출금액이 줄었겠구나 예상했는데 지출금액은 더 많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식비만 기록해 왔던 가계부에
생활비(병원비, 의류비, 생필품구입비)를 같이 적기로 했다.

4월 식비&생활비 결산

4월 한 달 식비 677,210원
생활비 = 325,605원
합계: 1,002,815원

4월 식비 점검의 시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채감하는 요즘이다.
치킨 한 마리 배달해 먹으면 기본 2~3만 원이니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음식을 먹는다고 한다면 매달 10만 원의 지출이 느는 것이다.

이번달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은 비용은 총 106,000원이다.
아이들 치킨 2번, 밤에 야식이 먹고 싶어서 곱창 한번 시켜 먹었는데 106,000원이라니!!!!!

지난번 마트에서 뼈 없는 닭발가격이 1kg에 20,000이었으니 많이 귀찮아도 재료를 사서 야식을 직접 해 먹는 것이 저렴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갑자기 이슨생님의 말이 생각난다.
"너는 시간이 많잖아, 시간을 잘 활용해서 돈을 절약하는 게 지금 할 일이야."
그래서 세스코와 비데요금을 없애버렸다.
가끔 나타났던 벌레를 잡기 위해 한 달 28,000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고
비데관리를 위해 26,500원을 쓰고 있었다.

(28,000*12]+(26,500*12)=654,000.
올해 654,000원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예정이다.

배달음식비용을 줄이기 위해 귀찮더라도 부지런을 좀 떨어야겠다.

배달음식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첫째 아이 때문이다.
올해 8살(만 7세)인데 성조숙증 의심이 들어서 추적검사 중이다.
태어날 때부터 키는 컸고 마른 편이었지만 작년에 너무 키가 큰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병원에서 추적검사 중이었고 2주 전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서 호르몬검사도 진행했었다.
다행히 수치는 낮아서 호르몬치료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먹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배달음식을 줄일 것이다.

첫째는 짬뽕, 라면, 떡볶이, 삼겹살을 너무 좋아한다.
요리를 못하는 나는 밥만 잘 먹으면 인스턴트도 괜찮겠지 싶어서 주로 인스턴트를 식탁에 많이 올렸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나물, 채소를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3년 5월 식비예산

5월 식비예산: 570,000원.
목표: 배달음식 안 먹기
          간식, 주스 줄이기.
          과일 먹기

4월 생활비 점검의 시간

겨울에 안방벽에 곰팡이가 생겨서 걷어내고 단열시공하고 단열초배지 셀프시공을 해서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겼다. 지출도 문제지만 벽지 뜯고 구멍 막고 단열재 붙이는 걸 혼자 하느라 개고생 했다.
제발 올겨울엔 곰팡이가 안 피길 바란다.

그리고 생활비 내역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병원비였다. 건강한 먹거리로 아이들 병원 가는 횟수를 많이 줄여보아야겠다.


5월 생활비 예산

5월 생활비 예산 : 230,000원
목표: 다이소 가지 않기.
          병원 가는 횟수 줄이기

가계부는 지출내역을 적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출내역을 파악해서 예산안을 정하고 그 예산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정한 예산안에 맞게 쓰도록 한 달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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