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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이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1998

by 은박_86 2023. 5. 24.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1998)


기본정보

개요:드라마/미국/113분
개봉일: 1998.12.05
평점:8.39

영화_천국보다 아름다운

 

영화소개

주인공 크리스(로빈 윌리암스 역)는 사랑하는 아내 애니와 아들 얀 그리고 딸 마리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얀과 마리가 죽게 된다. 애니는 아이들을 잃어버린 충격과 슬픔에 힘들어하던 도중 힘든 자책감으로 인해 크리스에게 이혼을 요구하게 되고 크리스는 애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혼에 합의한다.
그 후 4년 뒤, 크리스는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죽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애니를 안타까워하며 크리스는 애니의 주위를 맴돌게 되었다.
얼마뒤 애니는 크리스까지 세상에 없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게 되었고 애니의 선택으로 크리스는 천국, 애니는 지옥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 다시 만날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아내 애니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크리스는 애니를 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알버트의 도움으로 천국과 지옥을 통과하는 위험한 모험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내용출처: 천국보다 아름다운 기본정보, 네이버)

감독 빈센트 워드

빈센트 워드
출생:1956.2.16 뉴질랜드
데뷔:1984년 영화 <vigil>
수상: 1993년 제6회 도쿄국제영화제 예술공로상
           1989년 호주영화제 감독상
           1989년 호주영화제 작품상
           1980년 시카고영화제 실버휴고상
작품: 라스트 사무라이(2004.01.09),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1996.03), 레인 오브 칠드런(2008), 리버 퀸(2005), 천국보다 아름다운(1998.12.05), 내 마음의 지도(1995.04.22)
           에이리언 3(1992.07.17), 중세에서 온 사람들(1988). 비절(1984)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 장면중에서

옛날 영화라 그런지 CG는 많이 허술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결코 허술하지않았다.
사랑하는 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보면 사랑하는이가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란 마음의 위로와 언젠간 다시만날수 있을거라는 마음의 위로를 주는 따뜻한 영화였다.

몇해 전 하늘나라로 간 엄마를 다시한번 현실에서 만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물음을 가지고 본 영화였다. 현실이 아닌 천국을 배경으로하는 영화이기때문에 영화 중간중간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긴했다.

이 영화를 보기전 찾아본 리뷰중에서는
전개가 엉망이고 전달하려는 사상은 많지만 그 포부만큼 관객을 설득하지못했기때문에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이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이를 떠나보내고
이 세상에 남겨진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이 영화의 원제목 What Dreams May Come 인데 제목처럼 꿈들이 현실이되고 현실이 꿈이된다
는 철학을 영화장면 곳곳에서 산재하는 영화이기도하다.

나는 사후세계는 믿지않던 편이었는데
영화를 보며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했다. 죽음이 영원한 이별이 아닌 다시만나 시작하는 만남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말이다.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분명 마음의 따뜻한 위로를 받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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