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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m2

망가진 옷걸이 하나를 비워내며.. 망가진 옷걸이하나, 쉽게 버리기가 힘들다. 망가진 옷걸이가 꼭 필요한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버리려고만하면 나는 만능수리꾼이된다. 그래서 옷걸이 망가진 한짝집게를 고쳐서 써야지하는 생각에 어딘가에 잘 두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록 고쳐쓰지않고있다. 그 사이에 고쳐써야지하고 보관했던 망가진 한짝집게는 어디로 도망갔는지 꽁꽁숨어버렸다. 는 생각을 비워내려한다. 이 망가진 옷걸이 하나가 뭐라고 비워내기가 이렇게 힘이들까? 왜 버리려고만 하면 조금 더 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건지 모르겠다. 이 작은 옷걸이를 비움으로써 비움을 거부하는 나의 마음이 조금은 미니멀라이프 비움에 자연스레 익숙해지길 소망해본다. 2020. 4. 22.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내가 얻고싶은건...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란,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 등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방식'이다. 어릴적, 우리집은 18평대 작은빌라였다. 방2개 화장실1개 그리고 배란다가 있는 작은집에서 4식구가 살았다. 방이 2개라 내방은 없었지만, 집은 항상 깨끗했고 4식구 살기엔 좁진 않았다. 우리집은 항상 깔끔했기때문에 집안살림은 그냥 저절로 깨끗해지는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내 살림을 가지고 살다보니 집안살림이 저절로 깨끗해지는게 아니라 우리엄마가 엄청 깔끔했던 거였다. 팔,다리없는 살림이 자기스스로 움직일리가없지.. 하루 종일 깨끗히 치운다고 치웠는데 치운게 티도안나는 집. 게다가 어린이집 하원후 집에온 아이로인해 원상복구?가 되어버려서 하루종일 청소한 보..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