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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200 Pounds Beauty)

by 은박_86 2023. 6. 18.

미녀는 괴로워 (200 Pounds Beauty) 줄거리.

신이 허락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한나(김아중).
하지만 그녀는 키는 169cm이지만 몸무게가 95kg라는 큰 단점이 있었다.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이다.
외모 때문에 립싱크가수를 하고 있어 힘든데 더 힘든 일이 생겼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 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이다.

미녀는 괴로워 (200 Pounds Beauty)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거기다 예쁜 드레스까지 선물 받은 한나.
선물 받은 옷을 입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파티에 가지만 그 옷은 이미 상준과 사귀던 아미의 장난이었다. 게다가 상준이 아미에게 한나는 너의 목소리를 위해 이용하는 것뿐이라 말하는 것을 듣게 되고 그 이후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며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이다.


미녀는 괴로워 (200 Pounds Beauty)를 보고 든 생각.

(*주의: 아래부터는 스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난 한나는 이제 성형수술로  완벽한 몸까지 가지게 되어 최고의 스타가 된다.
더불어 짝사랑하던 상준과도 잘 돼 간다.
하지만 한나의 정체를 밝히려고 협박을 받았고 고심 끝에 콘서트장에서 스스로 성형을 고백하게 된다.
다시 강한나로 가수활동을 이어나가며 안티팬도 늘었지만 진정한팬들도 얻고 짝시랑하던 상준 역시 한나에 대한 마음이 커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이기 때문에 극적인 설정이었지만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외모지상주의자가 아니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니었던 것 같다.
외모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막상 지내다 보면 예쁜 게 더 좋고 나도 좀 더 예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미녀는 괴로워(200 Pounds Beauty) 알고 더 재미있게 보기.


1. 일본 만화(원제: 칸나 씨 대성공이에요!)가 원작이 아니다.
미녀는 괴로워 자체적인 단독 기획이었다. 제작 기간 도중 해당 만화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자제작사에서 표절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만화의 판권을 사서 영화를 제작했다.

2. 만화와 내용이 많이 다르다.
뚱뚱한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미녀로 전환한다는 것은 같지만, 일상적인 여러 고민들을 중심 줄기로 다루어졌던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로 인해 무대 뒤편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역할에 머물러야 했던 주인공이 성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면서 겪은 고민과 갈등을 다루고 있어서 사실상 다른 작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3.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서 최대관객동원기록!
전문가들 평은 나빴으나 흥행은 대박을 거뒀다. 공식 통계 전국 관객 660만 명을 모으며 한국 영화 및 외화를 통틀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최대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4. 극 중 ost를 직접 배우 김아중이 불렀다.
김아중은 주인공 강한나 역을 연기하기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물게도 뚱뚱한 여성의 특수 분장을 직접 했다. 게다가 영화의 중심 소재인 노래를 직접 부르기로 자청하여 신인 가수들이 받는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도 소화하는 등 배우로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보통 영화 제작 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는 목소리가 비슷한 무명 가수들이 더빙을 하는 관례를 깨고 배우 스스로 가수 본연의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해 냈다.

미녀는 괴로워 명대사

"가슴을 찢어놓고 휴지로 될 것 같아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발자국이라도 따라 걸어보고 싶은 심정을 알아? (이렇게 말하려던 거죠?)"

"남자한테 여잔 딱 세 종류야. 이쁜 여자? 명품, 평범한 여자? 진품. 너? 바로 반품이야!"

"세끼를 한꺼번에 먹였어야죠! 보면 양을 몰라요?"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고 살면 하나님이지.. 사람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미녀는 괴로워
군살은 없다! 비밀은 있다?눈을 감아야 친할 수 있는 여자엉덩이가 너무 커서 슬픈 그녀 '한나'... 이상하게 정이 가네?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바라보고 있으면 잠시도 눈감기 싫은 여자 환상적인 미모에 착한 인간성까지 겸비한 무결점 퀸카 '제니'... 희안하게 매력있네?169cm, 48kg.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병원가기를 잊을 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 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넘어진 자장면 배달부의 빈 그릇을 친절히 주워주며, 땅에 떨어진 음식, 남이 먹다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 먹는 등 희한한 엽기행각을 벌인다.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과연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평점
8.9 (2006.12.14 개봉)
감독
김용화
출연
김아중, 주진모, 이원종, 성동일, 이범수, 김현숙, 김용건, 임현식, 류승수, 이한위, 김지석, 지서윤, 박노식, 이수연, 명규, 정윤, 베니, 박휘순, 노진원, 조석현, 신정원, 신미영, 전이두, 구본임, 이영철, 김영무, 전선미, 최현숙, 전고은, 원동연, 우경진, 김남이, 오경성, 김지나, 스키조, 이재호, 주성민, 정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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