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란 무엇일까?
재테크라는 단어는 말 줄이기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 만들어낸 용어다.
원래는 여유자금으로 하는 기술적 투자행위를 일컫는 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모으는 모든 수단을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p4
나는 책을 구매하거나 빌리기 전에 추천사를 먼저 읽어본다. 이 책은 추천사부분에서부터 재테크와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재테크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었는데 재테크라는 단어의 유래를 알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금융자본주의 세상에서 만들어진 투자시장은 다수의 손해를 바탕으로 소수만이 이익을 챙겨가는 구조라는 것이다. 애초에 판이 그런 식으로 짜여있음을 명심하자. p8
이 책의 프롤로그의 제목은 '호갱님, 고마운 우리 호갱님'이다. 제목을 읽고 목차를 살펴보는 순간 그 호갱님이 바로 나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다.
펀드는 하지 않지만 온 가족 보험료를 월급의 1/5를 내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나는 보험회사의 호갱님이었다.
보험배서를 하려고 설계사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D사에서 보험스쿨을 진행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3일 2시간 교육을 하면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거기에 참여해서 보험에 대해 공부 중인데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내 돈 책 p88부터 보험에 가입할 때 따져보아야 할 것들을 소개하는데 보험스쿨에서와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특히 보험료를 똑같이 내더라도 어떤 특약이냐에 따라 그 보장범위가 달라진다고 하니 가입 전 상품보단 특약의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차 싶었던 점은 나는 보험을 가입할 당시 깨알 같은 글씨로 적힌 두꺼운 약관을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월 적게는 5만 원에서 몇십만 원가량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무작장 싸인만 했던 것이 엄청난 실수였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파트 4까지는 금융회사의 함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이었다면, 파트 5는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 돈 놓치지 않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잘 쓰는 게
저축이다. 223p~'부분 같다.
많은 사람이 E 씨처럼 자신의 돈이 어떻게 지출되고 있는지, 혹은 언제 어떻게 새어 나갔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잔고가 없다며 푸념한다. 그리고는 한 달의 생활을 다시 신용카드로 시작한다. p224
나 역시 책에서 말하는 많은 사람 중의 하나였고, 하나이다. 그래서 두 달 치 생활비를 모으면 신용카드사용을 하지 않을 계획은 세워두었고
그 계획을 위해 통장 잔고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힘들게 번 돈을 현명하게 지키는 길은 재테크를 제대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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